재약산은 재약산, 수미봉, 사자봉, 천황산으로 혼동되어 부르고 있다. 또한 수미봉과 사자봉을 혼돈하기도 한다.
지형도나 대부분의 등산지도에슨 재약산(수미봉 1,018m)과 천황산(사자봉 1,18.2m)이 따로 표기되어 있다. 지도상으로는 재약산은 주봉이 수미봉이고 천황산은 주봉이 사자봉이다.
천황산이 이제 때 붙여진 이름이라 하여 우리 이름 되찾기 일환으로 천황산 사자봉을 재약산 주봉으로 부르면서 위와 같은 혼돈이 생기게 되었다.
"도서풀판 사람과 산"의 등산지도에는 내약산을 수미봉으로, 천황산 사자봉을 재약산으로 표기하고 있다. 대부분의 산꾼들은 일반적으로 재약산 수미봉, 천황산은 재약산 사자봉으로 부르고 있다.
영남 밀양 청도 일대 해발 1,000m 이상의 준봉들로 이루어진 영남알프스 신군중의 하나인 재약산은 산세가 부드러우면서도 정상 일대에는 거대한 암벽을 갖추고 있다.
얼음골, 표충사, 층층폭포, 금강폭포등 수많은 명소를 지니고 있으며, 재약산 수미봉, 사자봉, 능동산, 신불산, 취서산으로 이어지는 억새풀 능선길은 억새산행의 대표적이다.
표충사 못미처에서 오른쪽으로 뚫린 계곡이 목류동천이다. 오솔길을 따라 2km 거리에 흑룡폭포가 있고, 1.8km를 더 오르면 20m쯤의 폭포 2개가 연이은 층층폭포가 있다. 층층폭포에서 2km 지점에는 늦가을의 명소인 사자평 분지와 폐교된 사자평 분교(산동초등학교 고사리 분교)고 널리 알려져 있다. 고사리마을로도 불렸던 이 일대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몇 가구가 민박을 받으며 식사를 팔았지만 지금은 모두 철거됬다.
한편, 표충사에서 북쪽으로 1.5km쯤 등반하면 일곱 빛깔 무지개가 영롱한 높이 25m의 금강폭포가 있다.
교통편 : 밀약역에서 시내버스를 이용해서 시외버스 터미널로 가서 표충사행 버스를 이용하여 종점인 표충사 입구에서 하차한다.